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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에서 온 몸에 화상을 입은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홈페이지> |
[뉴스핌=이지은 기자] ‘TV동물농장’에서는 온 몸에 화상을 입은 고양이가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불에 탄 채 나타난 고양이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지난 3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모습의 고양이가 구조됐다.
제보를 받은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처참한 상태의 고양이와 마주했다. 고양이의 몸은 마치 허물을 벗은 듯 살점이 뜯겨져 나가있었고,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아픔과 공포에 떨고 있었다.
과연 이 고양이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머리부터 등으로 이어진 끔찍한 상처는 바로 ‘화상’ 때문이었다. 병원으로 옮겨졌을 당시 내부 전체가 탄내로 진동할만큼 온 몸은 불에 그을린 상태였다고.
녀석에게 1년 동안 밥을 줬다는 제보자는 사고를 당한 고양이가 다른 길고양이와는 달리 유독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자취를 감춘 고양이가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나타났다. 현재 경찰에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애교가 넘쳤던 고양이에게 이틀이란 시간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외에도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 돌돌이와 곰 사파리 현장이 공개된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