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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사진), 시즌 첫승과 함께 한화 이글스 팀 승률 5할 복귀 도전... SK 선발은 윤희상. <사진= 뉴시스> |
송은범, 시즌 첫승과 함께 한화 이글스 팀 승률 5할 복귀 도전... SK 선발은 윤희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이 시즌 첫승과 함께 팀 승률 5할 복귀에 도전한다.
송은범은 현재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2차례 경기서 퀼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 경기부터 눈의 띄는 성적을 거뒀다. 4월2일 두산전에서 첫 등판서 6.1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려 7년만의 퀄리티 스타트였다. SK에서 지난 2015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2015년 2승9패 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7.04, 2016년에는 2승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4에 머물렀다.
올시즌 2번째 등판서도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호투했다. 4월8일 KIA전에서 6이닝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2경기 연속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금껏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12.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합성 '송은범가너'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이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시즌 무너질 때 흐트러졌던 투구폼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평했다. 송은범과 함께 현재 한화는 배영수, 이태양, 오간도, 비야누에바가 그 어느때 보다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 내고 있다.
그 결과는 10개 구단중 유일하게 퀵후크가 없는 팀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경기마다 도마에 올랐던 퀵후크(3실점 이하 선발투수를 6회가 끝나기 전에 교체)가 사라진 것이다. 송은범도 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K 선발 윤희상 역시 2차례의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4월8일 NC전에서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9-2 승리를 견인, 팀 6연패 탈출과 함께 첫승을 작성했다. 첫 등판인 4월1일 kt전에서는 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