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CJ CGV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코스피200 지수 편입 가능성으로 수급환경 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14일 “CGV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23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4DX와 베트남 사이트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과 터키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CG CJV의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 높이 샀다.
그는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중심의 2분기 이후 영화라인업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특히 해외 블록버스터의 경우 중국에서의 흥행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4DX 객석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티켓가격(ATP)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터키 시장에 대한 수익성제고 노력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 면에서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은 경쟁사 대비 높아 보인다“며 ”최근 코스피200 지수산출방식 변경에 따라 CJ CGV가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수급환경도 개선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