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사진) 난타’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에 1대5패 ‘대타 정병곤 결승타’. <사진= 뉴시스> |
‘심수창 난타’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에 1대5패 ‘대타 정병곤 결승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7연패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한화는 이성열이 솔로포 1개를 기록한 뒤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비야누에바는 6.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1점을 내준채 송창식과 교체됐다. 이후 한화는 8회 4점을 허용, 삼성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3월31일 두산전서 6이닝 동안 안타 단 1개만을 허용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2실점(비자책), 패전투수가 된데 이어 4월7일 KIA전에서도 타선 침묵으로 5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던 경기는 이성열의 홈런으로 깨졌다. 우규민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성열이 5회초 시즌 1호포로 담장을 넘겼다. 117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친 125m 중월 솔로포였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7회초 백정현과 교체됐다.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이후 삼성은 7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데 이어 조동찬의 안타때 3루에 도착했다. 1사 1,3루 상황서 이원석은 비야누에바의 135km 투심을 안타로 연결, 이승엽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진 2사 1,3루서 송창식에 이어 등판한 박정진을 상대로 대타 배영섭이 나섰지만 땅볼에 그첬다.
이후 삼성은 대타 작전 등으로 대거 4득점,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말 강한울이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구자욱이 5구 볼넷, 러프가 6구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승엽의 2루수 직선타 아웃 이후 삼성은 대타 정병곤을 내세웠고 한화는 심수창으로 맞대응했다. 정병곤의 타구는 송구가 굴절,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이원석도 3루 라인에 붙는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