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누에바(사진) 머나먼 첫승... 삼성 상대로 ‘95개 투구’ 6.1이닝 1실점 불구 무산. <사진= 한화 이글스> |
비야누에바 머나먼 첫승... 삼성 상대로 ‘95개 투구’ 6.1이닝 1실점 불구 무산
[뉴스핌=김용석 기자] 비야누에바가 ‘첫승 4수생’이 됐다.
한화 이글스의 비야누에바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1점을 내준채 1-1 상황에서 송창식과 교체됐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3월31일 두산전서 6이닝 동안 안타 단 1개만을 허용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2실점(비자책), 패전투수가 된데 이어 4월7일 KIA전에서도 타선 침묵으로 5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비야누에바는 4회말 첫안타를 허용했다. 2루수 정근우가 이승엽의 타구를 놓쳐 안타로 연결돼됐다. 2경기 연속 실책. 하지만 비야누에바는 조동찬을 7구만에 돌려 세워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5회말 비야누에바는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8구만에 세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는 없었다. 이지영을 상대로 병살로 처리,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인데 이어 김현곤을 상대로 이날 두번째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투구수는 78개.
그러나 비야누에바는 7회말 첫실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승엽에게 5구 승부 끝에 볼넷, 조동찬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비야누에바는 이원석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을 허용했다. 투구수는 95개 올시즌 최다 투구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