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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행복’ 김희라 아내 김수연이 남편의 과거를 폭로했다. <사진=EBS ‘리얼극장-행복’ 김희라 편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리얼극장-행복’ 배우 김희라가 과거 외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은 ‘외도 40년, 이제는 내 남편이 된 배우 김희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라 아내 김수연은 김희라가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후 16년간 그를 돌본 것을 언급하며 “김희라가 다른 사람하고 살고 있을 때 병을 얻었다. 그러니까 나 보면 미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연은 “그 여자가 김희라에 밤무대를 많이 시켰다더라. 기운이 없어서 무대에 걸터앉아 노래했을 정도였다. 허리가 38인치에서 28인치로 빠졌다. 가족들이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말랐는데 그 여자가 김희라의 돈을 착취했다”고 밝혔다.
김수연은 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그 여자 집에 찾아갔다. 남편도 내가 화난 모습을 처음 봤을 거다. 냉장고며 싱크대며 다 깨버렸다. 속이 후련했다”며 “아프고 난 뒤 내 옆에 있는 거 같다. 지금 건강했더라면 바람을 피우고 다녔을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수연은 “남편과 바람피운 여자는 내가 알기로 세 명이었다. 남편이 차 사주고, 편안하게 돈을 주니 돈만 가져가려는 애들이었다. 그 여자들이 나한테 무슨 선물을 한 줄 아느냐. 아주 야한 속옷을 선물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희라는 “어떤 남자가 그 정도도 바람을 안 피우냐”며 “이상하게 나는 여자들이 좋아했다. 나는 (외도) 기억을 잘 안 난다. 머리가 나쁜 거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