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MLB 4경기만에 무실점 워싱턴전 1이닝 1피안타 ‘ERA 9.64'... 세인트루이스 6대1승.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MLB 4경기만에 무실점 워싱턴전 1이닝 1피안타 ‘ERA 9.64'... 세인트루이스 6대1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4경기만에 올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전에서 9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을 9.64.
이날 오승환은 6-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대니얼 머피를 4구째 92마일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 라이언 짐머맨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맷 위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1로 승리, 3연패서 벗어 났다.
오승환은 현재 패스트볼은 괜찮지만 슬라이더가 예전처럼 날카롭지 않아 기록이 좋지 못하다. 이전의 3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2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피홈런은 총 5개인 점을 감안하면 많은 수치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