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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거제여상 '땐뽀걸즈', 조선업 불황속 춤추는 여고생들…유인나 내레이션 참여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08:21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08:21

‘KBS 스페셜’에서는 경남 거제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6명 소녀들 ‘땐뽀걸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KBS 스페셜’은 13일 밤 10시 ‘땐뽀걸즈’ 편을 방송한다.

이날 ‘KBS 스페셜’에서는 경남 거제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6명 소녀들 ‘땐뽀걸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경상남도 거제에 자리한 거제여상의 재학생 대다수는 조선소 취직을 희망한다. 하지만 여기, 공부도, 취업도 그다지 관심 없는 아이들이 있다. 이름하여 ‘땐뽀걸즈’다.

스스로를 ‘땐뽀반(댄스 스포츠반의 줄임말)’이라고 부르며 춤출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거제여상 6명의 소녀들은 방과 후 거의 모든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낸다. 마지막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6년 7월, 땐뽀걸즈는 태어나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그리고 그들 곁에는 땐뽀반 이규호 선생님이 있다. 이규호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의 노력 곁에 머물며 학창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려 애쓴다.

배우 유인나가 ‘KBS 스페셜’ 땐뽀걸즈 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진=KBS>

하루도 별일 없이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는 땐뽀걸즈. 하지만 유쾌하기만한 소녀들 곁에도 어김없이 조선업 불황의 그림자는 드리워졌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거제 조선소 구조조정이라는 파장의 가장자리에서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

취업 준비를 시작한 지현이는 조선소를 희망퇴직한 아버지를 보면서도 쉽사리 조선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거기다 댄스스포츠 파트너 은정이가 잘 따라와 주지 않자 걱정이 늘었다. 은정이도 생각만큼 춤이 늘지 않는 스스로가 답답하긴 마찬가지. 다섯 명의 동생들을 챙기고, 횟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일손까지 돕다 보면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단장 시영이는 조선소를 퇴직하고 창업 준비를 위해 상경하는 아버지 때문에 마음이 더 무겁다. 대회를 이틀 남겨두고 모두가 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동작을 헤매는 현빈이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연습까지 빠지겠다고 말하자 참았던 시영이는 결국 폭발하고 만다.

이규호 선생님은 현빈이를 따로 불러 대화를 시도하고, 현빈이는 누구에도 쉽게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녹록치 않는 세상 속에서 소녀들의 유일한 해방구가 돼준 댄스스포츠. 아이들은 각자의 역경을 극복하고 더욱 단단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18살, 땐뽀걸즈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무대 위에 오른다. ‘KBS 스페셜’에서는 거제여상 ‘땐뽀걸즈’의 울고 웃었던 6개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KBS 스페셜’ 땐뽀걸즈의 내레이션은 배우 유인나가 맡았다. 유인나는 특유의 밝은 목소리를 통해 촌스럽고 서툴지만 유쾌한 여고생들을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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