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만나 광장 재구조화 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권교체를 위한 동행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10일 오후 서울시청사를 찾아 박 시장과 만나 "지난 5년 간 박 시장이 보여준 서울시정의 성과를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시에서 검증된 정책들과 인재들을 제가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 다음 정부는 박 시장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광화문광장을 찾아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으로부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취지와 구상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 후보는 "광장은 예전 그리스 로마시대에 일종의 아고라였다. 시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그런 하나의 장소였다. 광화문광장도 근래에 촛불집회를 비롯, 과거 6월 항쟁 등 그런 기능을 했다"면서 "여기를 역사문화거리로 복원하고 광장민주주의 상징을 조화해야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
▲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구상 의견 나눈 문재인 대선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