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세계인터, '코모도·맨온더분' 프리미엄 남성복 키운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14:55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4:55

올해 코모도 22개ㆍ맨온더분 19개 매장 신규 오픈
두 브랜드서 연 매출 250억 목표.."가성비로 승부"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가성비를 높인 프리미엄 남성복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회사 신세계톰보이가 지난해 론칭한 남성복 코모도(COMODO)의 매
장을 상반기 19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3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 작년 말 3개에 불과했던 코모도 매장을 올해 말까지 2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연 매출목표는 150억원이다. 

코모도는 1986년 론칭한 국내 1세대 남성복 브랜드이다. 2010년 회사 부도 이후 사라졌다가 지난해 신세계톰보이에서 2030 남성을 타겟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해 새로 선보였다.

뉴욕 감성을 기반으로 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 깔끔하고 간결하게 떨어지는 실루엣(FIT), 스트레치 기능을 추가한 실용적인 소재의 의류를 위주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 가격대도 재킷 20만원 중반~40만원 초반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선보인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BOON)도 올해 상반기 7개, 하반기에 12개 등 총 19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다. 올해 말까지 총 23개 매장, 100억원의 연매출이 목표다.

맨온더분은 클래식 수트의 대중화를 콘셉트로 한 만큼 제품 가격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수트는 국내 중저가 남성복 브랜드 수준인 50만원대, 재킷 30~40만원대이다.

매장은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남성복과 엄선한 해외 브랜드 상품을 6대4의 비율로 선보이는 신개념 멀티샵 형태다. 연령층에 관계없이 보다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클래식한 수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감도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김형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담당 팀장은 “이제는 얼마나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고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온더분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