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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펀드' 포장옷 벗겨보니...판매보수 유지 어려워 만든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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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익구조, 단순 수수료 기반에서 성과따른 보수로 전환되나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7일 오전 11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수익 성과가 낮으면 보수도 낮추겠습니다.'

이른바 '양심펀드'로 불리는 성과 연동형 펀드가 화제다. 양심펀드란 해당 펀드 수익률이 6개월, 1년을 기준으로 제시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판매보수는 물론, 운용보수도 낮춘다는 것이 기본 콘셉트다. 그동안 투자손실을 보더라도 꼬박꼬박 보수를 지급해야 했던 고객들의 억울함을 달래주는 상품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은행 창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운용보수는 1년을 기준으로 목표수익률 미달시 일정 수준을 인하하는 반면 판매보수는 6개월 단위 인하 구조를 내걸었다는 점에서 판매사들이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 "고객과 함께하겠습니다"…목표수익률 달성 따른 보수 차등화 시도

지난달 말 KB국민은행이 판매한 펀드 2종(KB든든한 중국본토 가치주 목표전환펀드, 키움 든든한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목표전환펀드)은 5일 만에 5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앞서 KB자산운용과 손잡고 출시한 금펀드(30억원) 등을 고려하면 최근 판매 규모만 100억원 가량에 달한다.

KB국민은행뿐이 아니다. 신한은행을 포함한 국내 은행들은 비슷한 상품들을 잇달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금융당국이 성과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개정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법제처 심사를 미처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판매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수익률과 관계없이 수수료가 부과되는 데 대한 투자자 불만이 있었기에 투자 성과가 낮을 경우 이를 분담하고,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가 전부는 아니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판매보수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자본시장의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고육지책으로 인하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 '못난 펀드'에 등 돌린 고객님, 이대론 안 돼!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펀드시장의 위축이다. 지난해 액티브펀드의 평균수익률은 2.33%에 그치면서 코스피 수익률(3.32%)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 안팎의 수수료를 내야 해, 공모펀드에 대한 반감이 커졌다. 잇따른 자금 이탈 및 신규 펀드 가입자 감소 등은 판매사들의 수익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각 은행이 펀드 판매에 따른 수익은 지난해에만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은행들은 한때 펀드 1개를 판매하더라도 매년 1% 이상의 판매보수를 떼어갔다. 현재는 대부분 1% 미만으로 낮아진 상태.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펀드는 자산을 운용하는 대가로 자산운용사들이 취하는 운용보수보다도 최대 2배 가까운 판매보수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인하 필요성은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은행 WM담당 임원은 "펀드 판매수수료가 줄어드는 추세라 수수료 수익에 대한 은행 전반의 의존도 감소는 자의 반, 타의 반인 경향이 없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판매사로선 공모펀드들의 성과가 좋지 않다는 비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런 정책을 통해서라도 고객에게 펀드를 권유할 수 있는 보완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은행 PB팀장은 "고객들에게 펀드 판매를 권하는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런 상품은 고객과 내가 공동 운명체라는 이미지를 주므로 권유시 부담을 더는 효과가 있다"며 "비슷한 펀드더라도 판매보수가 인하되는 상품과 아닌 상품으로 고객에게 한 번 더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신뢰 회복의 단초가 되는 셈"이라고 귀띔했다.

◆ IFA 도입+판매보수 '제로' ETF 활성화 등 환경 변화

조만간 도입 예정인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활성화 등 펀드시장의 변화도 은행의 기존 판매보수 정책 유지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IFA는 특정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채 중립적 지위에서 투자자에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단을 가리킨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고객들은 투자 자문을 통해 판매 보수가 저렴한 온라인 펀드 가입이 훨씬 쉬워진다. 특히, 투자자가 오프라인 창구에서 별도의 투자 설명 없이 펀드 가입이 가능한 '클랜클래스' 시행시 투자자가 지급해야 하는 판매보수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투자 대안으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ETF 시장의 확대도 은행으로선 부담이다. 지난해 순자산총액 25조원을 돌파한 ETF 시장은 올해 30조원대 성장이 전망될 정도로 투자자의 강한 수요를 방증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 비용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ETF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일평균 거래대금이 두 자릿수대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주식형펀드와 투자대상이 겹치는 국내 ETF의 거래는 더 큰 폭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투자 경험이 많은 고객들의 경우 판매보수가 '제로'인 ETF를 두고 고정 비용이 발생하는 펀드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많지 않다. 각 자산운용사는 올해도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ETF 출시를 계획하며 공모펀드 시장 위축과 대조적으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펀드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고객들이 저비용 상품을 찾는 경향이 강화돼 은행들이 기존 커미션을 기반으로 한 수익 구조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진 측면이 있다"며 "현 구조로는 버틸 수 없는 만큼 판매사들로서도 새로운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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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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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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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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