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누에바가 KIA 헥터를 상대로 데뷔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한화 이글스> |
비야누에바의 한화 이글스 승률 5할복귀냐 vs 헥터의 KIA 타이거즈 5승이냐
[뉴스핌=김용석 기자] 비야누에바가 한화 이글스의 승률 5할 복귀에 도전한다.
한화는 7일 현재 등판 순서를 바꾼 오간도의 5실점과 타선 부진에 2승3패로 승률 4할,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간도와 비야누에바의 등판 일정은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김성근 감독이 순서를 바꾼 이유는 2가지다. 비야누에바의 어깨가 무겁다는 것과 오간도가 ‘KIA에 약하다’라는 설명이었다. 오간도는 지난 KIA전에서 4실점을 당했다. 그러나 순번을 바꾼 NC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더 안 좋았다.
한화에게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가 희망이다. 비야누에바는 3월31일 두산과의 개막전에 나서 6이닝 1피안타 2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데뷔 첫승을 써내지 못했다.
‘150만 달러 투수’ 비야누에바는 두산을 맞아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혼란케 했다. 다만 김성근 감독은 “각이 큰 커브가 안정감을 보여줬지만 간혹 볼이 높게 제구될 때가 있다”며 제구력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나서는 비야누에바와 해커 둘다 MLB 출신이다. 비야누에바(30)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476경기(76선발)에 출전해 51승 55패, 평균자책점 4.31을 작성했다.헥터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07경기(53선발)에 나서 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헥터 노에시에게는 2연승 도전이다. 지난 3월31일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첫승을 신고했다. KIA는 헥터에게 개막 5승을 기대하고 있다.
헥터 노에시(사진)가 한화 이글스의 비야누에바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