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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에어컨 '벌써 한여름'…전자업계 B2B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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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영업망 강화, B2C 제품 매출 역전 목표

[뉴스핌=최유리 기자] 전자업계의 기업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 경쟁 열기가 뜨겁다. 각사는 신제품 출시와 영업망 강화를 통해 기업간 거래(B2B)에 공들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에어컨 사업의 B2B 매출을 B2C보다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은 특히 시장 점유율이 낮은 해외 시장이 타깃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집중 공략하는 곳은 유럽이다. 지난 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에어컨 전문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망 강화에 나섰다.

판매 법인은 그간 유럽 17개국에 산재해있던 에어컨 판매 조직을 통합해 생활가전사업부 산하 별도 법인으로 출범시킨 것이다. 별도 법인으로 영업망을 늘리고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2014년 북미 시장에서 에어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 유통사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한 것에 이어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제 냉난방 공조 설비 박람회인 '2017 AHR 엑스포'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

제품군도 확대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기존 가정용 무풍에어컨의 냉방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무풍 원웨이 카세트'를 내놨다. 1만여 개 작은 구멍에서 냉기를 균일하게 분포시켜 바람이 몸에 닿지 않으면서도 시원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B2B 매출 비중이 40% 수준이었지만 수주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시스템 에어컨을 포함한 공조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매출을 늘리면서 자신감이 붙은 상황이다.

LG전자도 B2B 에어컨 사업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을 40%에서 50%로 끌어올린 흐름을 이어가 올해는 60%까지 내다보고 있다.

미국 텍사스 공공 시설인 '베어 카운티 법원',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관공서 단지에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LG전자는 지난 2월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휘센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인체감지 센서로 사람들의 위치를 감지해 냉난방과 공기청정 기능을 스스로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사람이 몰려있는 곳에는 더 차가운 바람을 집중적으로 보낸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스템 에어컨에 집중해 B2B 부분에서 성장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며 "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을 가져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제 냉난방 공조 설비 박람회인 '2017 AHR 엑스포'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사진=LG전자>

이런 가운데 캐리어에어컨과 대유위니아 등 중소가전업체도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내부적으로 올해 시스템 에어컨 매출을 전년 대비 20%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관련 영업 인력을 15% 늘렸다. 전체 매출에서 70% 가량을 차지하는 김치냉장고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대유위니아 홍보팀 관계자는 "시스템 에어컨으로 B2B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삼성과 LG가 양분하고 있지만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영업하면서 올해 1분기 수주 상황도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말 여의도 IFC빌딩에 시스템 에어컨 공급을 시작으로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시스템 에어컨을 포함한 산업용 공조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에어컨 시장 추산규모는 90조원이다. 이 중 B2B 시장은 절반인 45조원 규모다. 업무용 에어컨 업체 일본 다이킨공업이 40% 가량을 점유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은 5%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이나 대형 쇼핑몰에 들어가는 시스템에어컨은 에어컨뿐 아니라 TV, 디스플레이 등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업체도 경쟁력이 있다"며 "가정용 시장보다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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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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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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