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500원 'T갤럭시클럽 제로' 가입 및 'T삼성카드' 사용 조건
[ 뉴스핌=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8 구매시 요금 할인 외에 50여만원을 추가로 깎아주는 상품을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삼성전자·삼성카드와 손잡고 'T갤럭시클럽 제로' 프로그램과 'T삼성카드 갤럭시 S8 에디션'을 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T갤럭시클럽 제로'는 고객이 선택약정할인(20% 요금할인)으로 갤럭시S8을 개통한 후 1년 뒤 갤럭시 S9로 교체하면서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남은 기기 할부금을 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입 조건은 매달 T삼성카드를 이용한 단말기 대금 할부 결제, 1년 뒤 갤럭시S8 반납 및 매달 5500원의 이용료 납부다. 이용료는 T멤버십 포인트로 대체할 수 있다.
T삼성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매달 단말기 가격을 할인해 주는데 2년 동안 최대 51만7000원(월 70만원 이상 사용 조건)까지 가능하다. 여기에는 SK텔레콤이 T갤럭시클럽 제로 이용 대가로 3만6000원 추가 할인한 금액이 포함돼 있다.
카드 사용에 따른 매달 할인 금액은 30만원 이상 1만5000원, 70만원 이상 2만원이다. 갤럭시 S9으로 휴대폰을 바꿔도 1년 동안 매달 T삼성카드 사용 조건은 유지해야 한다.
단말 가격은 갤럭시S8 93만5000원, 갤럭시S8+ 99만원이다. 6GB 램과 128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 S8+는 115만5000원이다.
<사진=SK텔레콤> |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7일부터 갤럭시S8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온라인 공식 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고속 충전기, 넥밴드, 강화유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T전화 이용 고객이 앱 내 이벤트 배너에서 예약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어S3클래식LTE를 제공한다. 또한 18일부터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갤럭시S8 구매고객 중 88명을 추첨해 8개 선물이 담겨있는 패키지 박스를 제공한다.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구매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업계 최고의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S8 예약 가입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