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감독의 믿는 도끼’ 이태양(사진), NC 해커 상대로 한화 이글스 2연승 도전. <사진= 뉴시스> |
‘김성근감독의 믿는 도끼’ 이태양, NC 해커 상대로 한화 이글스 2연승 도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태양이 한화 이글스의 2연승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이태양을, NC 다이노스는 해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한화는 현재 선발로 나선 3명이 6이닝 이상을 호투(퀄리티스타트)해 2승2패로 승률 5할을 꿰맞췄다.
1선발 ‘150만달러’ 비야누에바는 6이닝 비자책, ‘180만 달러’ 오간도는 4.2이닝동안 4실점, 송은범은 6.1이닝 무실점, 배영수는 6이닝 무실점으로 604일만에 선발승을 일궈 올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화는 5일 현재 배영수의 호투와 타선 지원에 힙입어 홈개막전 첫승을 일궈 6위에 자리했다.
이태양은 2015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출장하지 못했지만 2016년 29경기에 등판, 5승8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특히 이태양의 5승은 모두 2016 시즌 후반기에 거둔 승수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태양은 3차례의 시범경기에서는 9.1이닝 22피안타(4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근 감독은 이태양이 든든한 축을 맡을 것을 의심치 않았고 “스프링캠프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그 과정을 내눈으로 직접 지켜봤다. 좋았을 때의 투구 자세를 되찾을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분석팀 등을 가동, 구위 살리기에 돌입했다. 이태양이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부응, 제 컨디션을 회복해 올시즌 한화 선발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나설지 관심 포인트다.
NC의 선발 해커는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는 게 흠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한차례의 UCLA의 연습경기에 등판,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해커 활약 여부에 따라 NC의 3연패 탈출이 달려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