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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백일섭과 정원관이 여행을 떠난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정원관이 아내 김근혜와 대마도에서 벚꽃을 만끽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졸혼남 백일섭이 아들과 즉흥 여행을 떠난다.
이날 백일섭은 이른 아침부터 고무장갑을 낀 백일섭은 설겆이와 요리를 동시에 하는 백주부로 환골탈태, 첫 생선구이에 도전하며 일취월장한 살림 솜씨를 뽐낸다.
하지만 72시간째 금주를 이어가던 백일섭은 “취하고 싶다”고 말하며 아들 승우에게 긴급 SOS를 날렸다.
결국 백일섭 부자는 예정에 없이 즉흥적으로 차를 몰고 어디론가 호기롭게 달려 시선을 끈다.
아들 백승우는 아버지와의 첫 여행에 “아버지랑 이런 델 오네, 파스타에 와인 먹고 데이트야 데이트”라며 다소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신도 아버지가 되어보니 생계를 위해 바빴었던 아버지 백일섭을 이해하며 감춰놓았던 속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아들 백승우는 “행복한 적은 있었으나 화목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해 백일섭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에 백일섭은 “나도 가슴이 많이 아프고 미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네 마음 안다. 행복하자.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반면 만혼의 새신랑 정원관은 17세 연하 아내 김근혜와 대마도 초저가 자유여행을 떠난다.
정원관 김근혜 부부는 벚꽃을 보러 떠났지만, 점점 꼬여가는 상황에 일촉즉발 전쟁 위기에 놓였다는 후문.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