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에버튼과 1대1... 즐라탄 후반추가시간 PK 극적동점골 ‘프리미어리그 5위 유지’. <사진= 맨유> |
[EPL] 맨유, 에버튼과 1대1... 즐라탄 후반추가시간 PK 극적동점골 ‘프리미어리그 5위 유지’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즐라탄의 동점골로 극장 승부를 이뤄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서 1-1 무승부를 벌여 승점 54로 프리미어리그 20경기 무패 행진과 함꼐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에버튼은 전반전 팽팽하게 흐르던 경기의 흐름을 깼다. 미랄라스의 슈팅이 막힌후 코너킥 상황 전반 22분 야기엘카가 골대 왼편에서 오른발을 높이 들어 골을 성공 시켰다. 수비수 로호가 이를 막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 볼은 골키퍼 데 헤아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즐라탄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 시킨 무리뉴 맨유 감독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하자 후반 시작 1분만에 블린트 대신 포그바를 투입했다. 즐라탄은 3경기 출장정지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탓에 이전보다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후반에도 에버튼의 강한 압박에 골이 여의치 않자 후반 20분 맨유는 캐릭과 애슐리 영을 빼고 미키타리안과 최근 태도 논란을 빚은 루크 쇼를 투입,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맨유의 뜻대로 골은 나오지 않았다. 에버튼은 문전을 강화 하는 동시에 빠른 역습으로 맨유의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즐라탄의 슛이 홈팬들을 환호케 했으나 오프사이드였고 막판 래쉬포드의 볼도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루크 쇼의 슈팅을 애슐리 윌리엄스가 골키퍼 바로 앞 문전 중앙에서 손으로 막아 페널티킥을 받는 동시에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즐라탄은 골키퍼를 완전히 제치며 골대 오른편으로 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동점 승부를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