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KIA 타이거즈 브렛 필(사진), 33세로 현역 은퇴...‘대체 1루수’ 버나디나는 장염으로 결장. <사진= 뉴시스> |
前 KIA 타이거즈 브렛 필, 33세로 현역 은퇴...‘대체 1루수’ 버나디나는 장염으로 결장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브렛 필이 33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브렛 필의 어머니 켈리 필은 자신의 SNS ‘브렛 필 팬클럽’에 “필이 현역 생활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일주일 전 팀에 알렸고 현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를 지지한 멋진 팬, 가족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고맙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에서 3년 동안 활약하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후 미국으로 돌아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빅리그 진입에 실패, 은퇴를 결정했다.
KIA는 이번 시즌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를 영입하며 필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브렛 필은 KIA에서의 통산 타율은 0.316, 홈런은 61개, 타점은 253개를 기록했다.
한편 로저 버나디나는 4일 갑작스런 장염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버나디나는 경기직전 장염이 발생, 노수광이 교체 투입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