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는 3일 오후 영화 '헤이트풀8'을 방송한다. <사진=영화 '헤이트풀8'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의 걸작 '헤이트풀8'이 3일 TV를 통해 팬들과 재회한다.
이날 오후 10시30분 채널CGC에서 방송하는 '헤이트풀8'은 비밀을 지닌 8명의 방문자가 눈보라 속에 갇히며 벌어지는 심리현상을 그렸다.
'헤이트풀8'은 레드 락 타운으로 죄수를 이송하던 교수형 집행인과 설원 속에서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이 보안관과 합류하면서 막이 오른다. 거센 눈보라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선 이들은 먼저 와있던 또 다른 연합군 장교, 이방인, 리틀맨, 카우보이 등 네 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 영화는 현상금이 걸린 죄수를 노리는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독살 사건을 중심으로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펼친다. 쿠엔틴 타란티노 특유의 독특한 전개와 커트 러셀, 팀 로스, 마이클 매드슨, 사무엘 L.잭슨 등 연기파들의 열연이 인상깊다. 깜짝 등장하는 채닝 테이텀도 화제를 모았다.
2015년 개봉했던 '헤이트풀8'은 전국 12만가량 관객을 모았지만 9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며 걸작으로 남아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