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8호골이자 시즌 15호골... 토트넘, 번리에 2대0승. <사진= 프리미어리그> |
[EPL]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8호골이자 시즌 15호골... 토트넘, 번리에 2대0승, 1위 첼시와 승점 7점차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교체 투입, 프리미어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일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서 번리를 상대로 다이어와 손흥민의 골로 2-0으로 승리, 프리미어리그 2위(승점62)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가 패해 승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위와의 승점차를 7점차로 좁혔다.
주전 대부분이 A매치 차출로 피로 누적을 호소한 토트넘은 전반 막판 완야마와 윙크스가 부상을 당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빈센트 얀센은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해리 케인의 공백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후반전 교체투입, 골을 성공시켰다.
완야마는 전반 44분 발목 부상을 당해 무사 뎀벨레와 교체됐다. 그러나 토트넘에게 불행은 다시 찾아왔다. 토트넘의 해리 윙크스마저 전반 추가시간 발목 부상을 당했다. 윙크스는 상대팀 스페판 와드와 볼 경합중 전반 43분 필드에 있던 술병에 걸려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포체티노는 시소코를 투입해 후반전을 맞이했다.
선제골은 후반 21분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기록했다. 에릭센이 골대 왼편에서 크로스 한 볼을 번리의 수비수가 건넨다는 게 다이어의 발에 어시스트를 하듯 주고 말았다. 다이어는 그대로 골문을 향해 슛을 해 골 성공 시켰다. 다이어의 시즌 1호골.
이후 손흥민은 후반 28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얀센과 교체 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투입되자마자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손흥민은 4분후 에릭센이 건네준 볼을 차 냈으나 볼로 연결돼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시 찾아온 기회를 허비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에릭센이 건너편 델리 알리에게 볼을 건넸다. 이를 델리 알리가 다시 반대편에 있던 손흥민에게 볼을 건네자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3명의 선수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 낸 골이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8호골이자 시즌 15호골.
이후 손흥민은 후반 39분 델리 알리에게 결정적인 볼을 건넸으나 알리가 타이밍을 놓쳐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