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달러 투수’ 오간도(사진), 한화 이글스 2017 프로야구 첫승 도전... 두산 베어스 선발은 유희관. <사진= 한화 이글스> |
‘180만달러 투수’ 오간도, 한화 이글스 2017 프로야구 첫승 도전... 두산 베어스 선발은 유희관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간도가 한화 이글스의 첫승을 위해 출격한다.
한화는 4월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3연전 2차전 선발 투수로 알렉시 오간도(34)를 낙점했다.
김성근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오간도 대신 비야누에바(150만달러)를 선택한 이유로 시범경기서 오간도가 한차례 두산을 상대했다는 점을 들었다. 오간도는 일본 전훈 두산과의 평가전서 4이닝 2실점, 한화는 3-5로 패했다.
3월31일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한화의 타선 침묵으로 0-3으로 패했다. 오간도는 시범경기에서 시속 150km대의 강속구와 변화구로 노히트 등을 기록, 7이닝 무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했다.
총액 180만달러(약 20억1000만원)의 오간도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현역선수이다. 2010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간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에 등판, 503⅓이닝동안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1경기 13승 4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20.
두산 선발은 ‘느림의 미학’ 유희관이 등판한다. 유희관은 2016 시즌 한화와 3경기에 등판해 20이닝 6실점으로 모두 승리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유희관은 5억원에 재계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