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KBO리그 복귀전서 홈런포함 3안타,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결승타. <사진= 뉴시스> |
이대호 KBO리그 복귀전서 홈런포함 3안타,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결승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대호가 프로야구 개막전서 홈런을 작성, 복귀를 자축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35)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시즌 KBO리그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홈런 1개를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50억원(4년총액)의 역대 최고 몸값에 6년 만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제프 맨쉽을 상대로 4회 초 2사2루에서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KBO리그 정규시즌 2004일만의 안타.
이후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한 뒤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었다. 4-6으로 밀린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임창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롯데는 NC에 5-6으로 패했다.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최형우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역대 FA 최대 몸값(100억원)’ 최형우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형우는 1-1로 맞선 6회초 결승 3루타를 뽑아내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KIA는 최형우의 결승 타점과 나지완의 만루포, 김주찬의 솔로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