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롯데제과,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등 4개 계열사로부터 총 77억51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쇼핑에서 21억2500만원(급여 13억7500만원·상여 7억5000만원), 롯데제과에서 17억5000만원(급여 13억7500만원·상여 3억7500만원), 호텔롯데에서 13억7600만원(급여13억7500만원·기타근로소득80만원), 롯데케미칼서 25억원(급여 15억원, 상여 10억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지난 2015년 롯데쇼핑에서 15억원, 롯데제과에서 13억원, 호텔롯데에서 10억원, 롯데케미칼에서 20억원 등 같은 계열사에서 58억원을 수령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여가 약 32.7% 늘어난 셈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쇼핑 16억원, 호텔롯데 7억100만원, 롯데건설에서 5억원 등 28억1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구속 수감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롯데쇼핑에서 5억원, 호텔롯데에서 17억7100만원, 롯데건설에서 5억원을 받았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롯데 유통 계열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