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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임당, 빛의 일기'의 이영애와 송승헌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송승헌의 도움으로 그림을 되찾았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사임당(이영애)이 이겸(송승헌)의 도움으로 금강산도를 품에 안았다.
이겸은 사임당에 서신도 보냈다. 이겸은 "왜 그림을 가져왔는지, 상관을 말라 화는내는 건 또 아닌지 모르겠소. 그대의 화내는 모습이 나는 세상에서 제일로 무서운 사람이라. 있어야할 자리에 놔둔 것뿐이니 부담 느끼지 마시오"라고 전했다.
이어 "혹여나 미안한 마음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그저 좋은 벗 하나가 걱정되는 마음에서 헤한거라 여겨주오"라고 덧붙였다. 따뜻하고 화사한 봄기운이 전해지는 글이오. 금일 당신의 화폭에도 꽃 한송이 피어나길 바라며 함박꽃 한 송이를 놓고가오"라고 전했다.
이겸의 진심이 묻어나는 편지에 사임당은 눈물을 흘렸다. 이겸은 사임당을 위해 꽃 한송이를 정성껏 그렸다.
사임당은 마음 속으로 "은혜를 생각하고 옛일을 추억하니 그 마음이 한 가지라. 그림이 돌아갈 자리를 얻는 것이 오묘하도다. 하늘의 뜻이어"라고 내뱉었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