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영남경선] 문재인 "영남의 27년 짝사랑, 그 끝은 배신, 경제파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이름 딴 정권 아닌 국가균형발전 철학있는 정권이 지역경제 살려"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보면 영남의 27년 짝사랑, 그 끝은 배신, 경제파탄이었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영남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영남이 줄곧 새누리 정권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밀어줬지만 영남의 인구는 줄고, 실업이 늘어 지역경제가 망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31일 오후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 전 대표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잘 살게 만드는 건 PK(부산ㆍ울산ㆍ경남)정권, TK(대구ㆍ경북)정권 같은 지역이름을 딴 정권이 아니다"며 "국민통합정권, 지역분권정권이어야 한다. 국가균형발전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미 영남 지역발전을 위한 설계도를 준비했다"며 "정권 바꾸고, 사람 바꾸니까 대한민국이 확 달라졌다. 이제 영남도 좀 살겠다고 만들 사람은 바로 저 문재인"이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부산은 동북아 해양수도, 울산은 미래형 글로벌 산업도시, 경남은 해양플랜트 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대구는 뿌리산업과 신산업이 두 바퀴로 힘차게 성장할 것"이라며 "경북은 국가기간산업의 고도화와 김천혁신도시로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나아가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영남과 동해안 경제를 북방경제와 연결시키겠다"며 "새로운 실크로드가 부산에서 출발하고, 시베리아 가스관이 영남으로 내려오게 하겠다.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럽, 런던까지 이어져 부산이 해양과 대륙의 다리가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영남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며 "호남에서도 충청에서도 압도적 지지 보내줬으니 영남에서 더 압도적 지지 보내줘야 문재인이 대세다, 역사가 바뀐다고 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남에서 민주당하며 설움받던 27년의 세월을 기억한다. 선거 때마다 지는 게 일이고, 지고 또 지면서도 민주당 깃발을 놓지 않았다. 빨갱이 종북 소리 들어가며 김대중 노무현을 지켰던 27년 인고의 세월"이라면서 "하지만 영남이 기적을 만들어 줬다. 지난 총선에서 영남에서만 13석을 얻었다. 여야 모든 후보 가운데 제가 영남에서 제일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5월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며칠 후 노무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가고싶다"며 "가서 '이제 편히 쉬십시오', '다시는 정권을 뺏기지 않고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후배들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배드민턴 여복 왕중왕전 2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복식 세계랭킹 7위 이소희-백하나가 왕중왕전 2연패를 이뤘다.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미유(세계 5위)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한때 세계 최정상 자리를 12주간 지켰던 이소희-백하나에게 2025시즌은 긴 터널같았다.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을 제외하면 단 1승에 그쳤다. 13개 국제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 슈퍼 750급 덴마크오픈이 전부였다.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너무 아쉬운 성적표였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 참가한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사진=BWF] 이소희-백하나는 조별리그에서 0-2로 완패했던 중국의 류성수-탄닝(세계 1위)을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2-1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세계 최강 중국 복식조를 무너뜨렸다. 여세를 몰아 결승 한일전에서 쾌승을 거뒀다. 45분이나 걸린 1게임은 길고 팽팽했다. 중국과의 준결승이 힘 대 힘의 충돌이었다면 일본과의 결승은 수 싸움이었다. 랠리는 길어졌다. 두 팀은 8-9 상황에서 156차례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대회 최장 랠리 기록을 세웠다. 체력전으로 접어든 1게임은 21-17로 한국이 승리했다. 백하나(왼쪽)와 이소희.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이소희-백하나는 2게임 초반 0-2에서 연속 5득점으로 앞서갔다. 일본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추격했다. 7-7 균형을 맞췄지만 이소희가 다시 연속 스매시로 앞서나갔다. 체력과 집중력 모두에서 한국이 일본을 압도했다. 인터벌 이후 일본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2게임은 21-11로 비교적 빠르게 정리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7:47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