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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남경선] 현장투표 시작…문재인, '정치적 고향'에서 과반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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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선까지 39일…영남이 결심하면 정권교체 이뤄진다"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을 위한 세 번째 경선지 영남의 현장투표가 시작됐다.

31일 오후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영남권역 선출대회는 홍재형 민주당 선관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박재호‧진선미 의원의 소개에 따라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가 무대에 올라 관중석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었다.

31일 오후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권 순회경선에 참가한 후보들이 당 지도부와 함께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두번째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추미애 당 대표, 문재인 전 대표, 최성 고양시장.<사진=뉴시스>

홍재형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 경남, 대구에서 의석을 배출해 진정한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췄고, 이번 대선에서 선출될 우리당의 차기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최초로 영남과 호남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오늘 새벽 세월호가 3년 만에 마지막 항해를 떠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침내 수감됐다"며 "이제 국민과 역사는 기억하고 집요하게 요구하고 마침내 심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어 "대선이 39일 밖에 안 남았다. 지금처럼 절실할 때 영남이 결심하면 정권교체 이뤄진다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자 정경발표는 최성‧이재명‧안희정‧문재인 순으로 진행된다.

영남은 문재인 전 대표가 자라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정치적 고향'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부산 사상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했다. 때문에 누적 득표율 55.9%을 기록중인 문 전 대표 측은 이곳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겠다고 한껏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버티기'에 돌입했다. 영남 권역 가운데 문 전 대표의 안방 같은 PK(부산·울산·경남)는 최대치를 막고, TK(대구·경북) 지역은 50% 이하로 방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이 넘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최종 역전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순회투표 대상인 대의원 규모는 2684명이다. 투표는 오후 4시 45분까지 진행되며, 개표결과는 홍재형 민주당 선관위원장이 저녁 6시30분 경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 결과는 지난 22일 실시한 전국 투표소투표와 29~30일 이틀 간 진행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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