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MLB 개막전 지명타자 가능성 ‘업’... “시범경기 5호홈런 비결은 타이밍”. <사진= 미네소타> |
박병호 MLB 개막전 지명타자 가능성 ‘업’... “시범경기 5호홈런 비결은 타이밍”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시범경기 5호 홈런을 작성, 미네소타의 지명타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7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결승 솔로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 올려야 한다. 박병호는 개막전에서 지명타자로 한 자리를 차지할 만 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박병호는 경기후 맹타 비결에 대해 “타격 기술보다는 타이밍 덕분이다. 타석에서 타이밍이 아주 잘 맞고 있다”고 공개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6년 12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0.191에 그쳤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한 박병호는 확실히 달라졌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362을 작성했으며 그중 홈런은 5개, 10타점 9득점 17안타, 출루율 0.426 OPS 1.149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4월4일 캔자스시티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