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와일드'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나선 가운데, 오는 4월 3일 프롤로그가 공개된다. <사진=MBC> |
[뉴스핌=황수정 기자] '더와일드'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나선 가운데, 오는 4월 3일 프롤로그가 방송된다.
MBC 'DMZ, 더와일드'는 반백년이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다큐멘터리다. 오는 4월 3일 밤 11시 10분 프롤로그가 공개된다.
1년 5개월에 걸친 대장정 끝에 '눈물' 시리즈 제작진과 배우 이민호는 비무장지대 동물들의 특이한 생존전략과 금당의 땅에 세워진 낙원의 실체, 냉엄한 야생의 법칙 속에 살아 숨쉬는 또 하나의 전쟁과 마주했다.
DMZ는 임진강 하구에서 고성 명호리에 이르는 248km 구간에 그어진 남북의 군사분계선이자, 그 분계선을 따라 서로 2km씩 물러선 완충지대이고, 37개월간의 한국전쟁기간 중 2/3를 소비했던 최전방의 전선이며, 정전협정 후 6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군사작전 구역이다.
'DMZ, 더와일드'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년 5개월간의 촬영 기간 전반에 걸쳐 프리젠터가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자연 다큐멘터리다. 이민호는 '더 와일드' 총 제작 기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순간마다 제작진과 동행, 전 세계 얼마 남지 않은 멸종 위기의 수달과 황구렁이, 잔점박이 물범, 삵 등을 만났으며, 야생 멧돼지의 충격적 동종포식 현장까지 눈앞에서 확인했다.
'더와일드' 프리젠터로 나선 이민호는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추위를 견디며 잠복하는 등 여러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제작진과 함께 촬영에 임했다.
한편, MBC 'DMZ, 더와일드'는 UHD 개국 특집으로 방영돼 기존 HD 화질보다 4배 더 생생한 화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6월 UHD 개국에 맞춰 본편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