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52.95 (-14.01 -0.43%)
선전성분지수 10563.29 (-18.63, -0.18%)
창업판지수 1944.36 (-3.17, -0.16%)
[뉴스핌=백진규 기자] 28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를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3265.63포인트로 출발한 뒤 꾸준히 약세를 보였고 0.43% 내린 3252.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별다른 재료 없이 거래량만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35억위안과 2624억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의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13.3%가량 줄어들었다. 약보합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후구퉁(홍콩자본의 상하이주식투자)과 선구퉁(홍콩자본의 선전주식 투자)을 통한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액은 각각 6억5000만위안과 2억9100만위안이었다. 홍콩 자금이 중국 본토로 순유입 됐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농약 인터넷 항공운수 사료가공 등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권사들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있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주가 하락 종목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안신증권은 향후 투자종목으로 소비업그레이드와 금융 섹터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 반도체 여행 소비금융 관련 종목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분석이다.
해통증권은 1분기 실적발표를 지켜보면서 결과에 따라 디레버리징 종목, 국유기업 개혁 및 일대일로 관련 테마주 등을 담아야 한다고 추천했다.
28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78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2%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3거래일 연속으로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한 유동성 규모는 700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은 지속적인 유동성 긴축에 대해 “시장 유동성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쳐=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