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거액 약속받은 무리뉴(사진) "맨유가 최고"... 그리즈만·페리시치·레단에 군침. <사진= AP/뉴시스> |
[EPL] 거액 약속받은 무리뉴 "맨유가 최고"... 그리즈만·페리시치·레단에 군침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 무리뉴 감독이 구단 측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올 여름 후에도 선수 영입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진 무리뉴 맨유 감독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압박이 심한 감독의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압박감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축구가 그저 열정이겠지만 실은 거대한 비즈니스다.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조차도 정통성과 안정은 이미 찾아보기 힘들다. 영국 밖의 투자자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소유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전과는 달라졌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챔피언이 된 뒤 러시아 구단주가 소유한 구단에서 쫓겨난 사실을 다시한번 언급했다. 한때 자신의 독설의 대상이었던 전 첼시와 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에 대해 레스터시티의 처사가 부당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나 조차도 첼시에서 쫓겨났고 심지어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시티에서 똑같은 일을 당했다. 감독이란 직업이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라니에리 감독이 레스터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군 일은 또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레스터시티 구단은 라니에리를 쫓아낼 만큼 배은망덕했다. 자신들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도 못하고 감독만 내친 것이다. 그 정도의 성공을 이룰수 있는 감독이 있다고 보는가?”며 첼시와 레스터시티를 싸잡아 비난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인 난, 운이 너무 좋다. 안정적이고 똑똑한 구단주가 잉글랜드 축구를 잘 이해하고 인내심을 갖고 지원해 주고 있다. 문제는 지금 축구계에 이 정도의 안정성을 가진 구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올 시즌초 맨유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이사진이 나를 믿어줘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다. 그렇지않았으면 힘든 시즌을 보냈을 것이다”며 구단 측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미 3명의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수소문중인 무리뉴 감독은 최근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밀란의 윙어인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모색중이라는 현지매체의 보도가 있었다. 실제로 페리시치가 A매치에 출전하는 동안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에이전트를 호텔에서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무리뉴는 잘 알려진 아클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즈만과 아약스의 레단 등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