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영비비안 61기 정기 주주총회
남석우 회장 "국내 속옷시장 고민하고 소비자 니즈 충족"
[뉴스핌=이에라 기자] "가장 기본인 상품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민하겠다."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 <사진=남영비비안> |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은 24일 용산구 비비안빌딩 10층 회의실에서 61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주총 의장직을 맡은 남 회장은 "지난해 장기 불황이 이어지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남영비비안은 선택과 집중에 힘을 기울였다"며 "내적으로는 효율적 조직 운영과 경비 절감 노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상품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서비스의 향상에는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이 결과 영업의 건정성이 개선되어, 당초 목표 했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경기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동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소비자 선택을 받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장기적으로 현재 정체 상태인 국내 속옷시장에 대한 고민 및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대한 고민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이사선임, 이사보수한도 감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사외이사로는 박승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신규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임기는 3년이다.
남영비비안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68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