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오는 24일 서울 도심에 '청년일자리센터'가 문 연다.
서울시는 고용절벽으로 내몰리는 청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청년 취업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청년일자리센터를 개소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청년일자리센터 내부 <사진=서울시> |
이날 문을 여는 청년일자리센터는 서울고용노동청이 위치한 종로·을지로 인근 장교빌딩 1층에 조성된다.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센터는 일자리정보 제공과 밀착 취업상담, 취업특화프로그램 운영, 스터디룸 대여 등 취업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또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청년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각종 청년 일자리 관련 제도를 한 데 모아 일자리통합허브 역할도 맡는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특히 청년을 위한 특화공간에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제 밀착관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센터에 상주, 청년구직자에게 1대1 취업상담을 제공한다. 진로설정부터 단계별 취업준비방법, 면접전략, 취업교육과 일자리 알선 등을 포함한다.
요일별로 법률이나 주거, 금융 등 청년과 관련된 특화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면접용 정장 대여와 이미지메이킹 교육, 이력서용 무료 사진촬영 등도 제공된다. 서울일자리포털 사이트를 통한 예약제 스터디룸 대여도 가능하다.
일자리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들이 방문하기 쉬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청년 일자리센터에서 청년들의 성공 취업을 앞당기겠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명실상부한 청년취업 특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