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에 이어 영국도 일부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에서 개인용PC와 같은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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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BBC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터키와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해 개인용PC 등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반입 금지 대상 기기는 길이 16cm, 너비 9.3cm, 깊이 1.5cm로 일부 휴대전화와 DVD플레이어와 태블릿도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와 이지젯 등 영국 항공사와 8개의 해외 항공사에 즉시 적용된다.
크리스 그레일링 영국 교통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에 대한 불만을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산업과 협력 중"이라면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요르단,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로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8개 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개인용 PC와 태블릿 등 대형 전자제품 반입을 금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