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61.61 (+10.80 +0.33%)
선전성분지수 10586.62 (+54.29, +0.52%)
창업판지수 1961.06 (+7.24, +0.37%)
[뉴스핌=이동현기자]21일 중국 양대 증시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백주(고량주) 종목의 강세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3 % 상승한 3261.61 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52% 상승한 10586.62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전날대비 0.37% 상승한 1961.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석탄,주류,건설주들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주류 섹터 중 백주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일대일로(一带一路) 테마주,차신주(次新股)가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동아아교(東阿阿膠),백운산(白雲山),운남백약(雲南白藥)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현재 시장 참여자들이 중국인의 소비 업그레이드로 인한 백주 매출 증가세를 저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이 백주를 고급 소비재로 인지하지 않아 백주 종목의 밸류에이션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갈수록 고가형 소비를 지향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초상증권(招商證券) 역시 백주 종목에 대해 유사한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향후 백주 섹터가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백주 종목들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리라고 예측했다. 현재 백주 종목의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호재가 반영되지 않았고 향후 10~15%의 추가적인 상승폭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191억위안과 2773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20일) 대비 0.11%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9071 위안으로 고시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