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포체티노 “손흥민(사진), 얀센과 함께 더 좋은 기회 잡을 것... 해리 케인 조기복귀 기대”. <사진= 토트넘> |
[EPL] 토트넘 포체티노 “손흥민, 얀센과 함께 더 좋은 기회 잡을 것... 해리 케인 조기복귀 기대”
[뉴스핌=김용석 기자]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빈센트 얀센이 더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9일 밤11시15분(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사우샘프턴과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포체티노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감독은 “얀센이 마침내 자신감을 찾았고 첫 필드 골을 넣은 후 마음의 안정을 얻었을 것이다. 얀센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벤치의 선수들이 실력이 더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팀으로서 어떤 성과를 낼수 있느냐의 문제다. 후보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 훈련하지만 출전기회가 부족할 뿐이다. 부족한 기회 속에서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어쩌면 지금이 얀센과 손흥민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다”며 두 선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해 7월 큰 기대를 모으고 토트넘에 이적한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얀센은 PK골 이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3부리그팀 밀월 FC와의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1도움에 힘입어 6-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 빈센트 얀센에게 어시스트를 기록, 그의 첫 필드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시즌 15호골을 돌파한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의 부상에 대한 우려와 다른 공격자원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사우스햄트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수비수 카일 워커가 발목을 다쳤고 미드필더 완야마도 넘어져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이들을 출전시킬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 데니 로즈, 라멜라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목 부상을 입은 뎀베레가 복귀, 한시름을 놓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밀월전에서 발목을 다친 해리 케인의 공백에 대해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다. A매치 기간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해리 케인의 몸상태를 최우선 고려해 성급하게 복귀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빠른 복귀는 모두의 희망이다. 애초에 4~5주 부상이라 생각했는데 그 정도 걸릴 일은 아닐 것 같다”며 희망을 표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이 없어도 다른 선수들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해리 케인이 없어서라는 변명은 필요 없다. 올시즌 초에도 케인이 2달 가까이 부상이었지만 맨시티를 2-0으로 꺾는 등 잘 헤쳐 나갔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