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37.45 (-31.49, -0.96%)
선전성분지수 10515.41 (-109.01, -1.03%)
창업판지수 1949.66 (-17.06, -0.87%)
[뉴스핌=백진규 기자] 17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일 연내 최고점 기록 후 피로감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0.76%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3271.87포인트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장 마감 10분을 앞두고 1.09%까지 하락한 뒤 0.97% 내린 3237.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선전성분지수는 1.03% 내린 10515.41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87% 내린 1949.6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계는 전일 상하이지수가 연내 최고치(3268.94 포인트)를 기록한 뒤 피로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증권 선박제조 자동차제조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강증권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중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비록 미국이 전일 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연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해 예상보다 긴축 속도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광대증권은 전일 인민은행이 자금시장 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대내외 금리변동으로 인한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연 초 주가랠리가 이어진 것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다음 투자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전일 인민은행은 역RP 7일 14일 28일물 금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각각 10bp(0.01%p)씩 인상했다.
17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7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금주 역RP거래로 12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17일 유동성 공급 물량은 600억위안으로 만기도래 물량과 일치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22억위안과 3382억위안이었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