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바른정당, "단칸방 아버지가 차별하면 안돼"...깊어만 가는 갈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무성 역할론' 두고 김무성계와 유승민계 충돌
당 응집력 낮아지고 갈등 언제든 분출될 수 있어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의 최대주주인 김무성 고문측과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측이 정면충돌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낮은 지지율과 잇따른 영입 실패로 위기에 빠진 바른정당이 '승자 없는 전쟁'으로 치달으며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지된다.

바른정당 김무성(왼쪽)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른정당은 정병국 대표 자진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 고문과 유 의원측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김 고문측은 '김무성 역할론'을 주장하고 있다. 제3지대 빅텐트 추진을 바른정당이 주도하려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 등과 접촉해 온 김 고문이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반면 유 의원측은 당의 외연 확대가 최대 과제인데 김무성 체제의 재등장은 곧 당의 사당화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14일 새벽까지 이어진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선 "야 임마", "미친개, 광견병", "나가 XX" 등 도를 넘는 발언이 나왔다. 바른정당 한 의원은 13일 점심 무렵 기자들에게 "김 고문 비대위원장 추대와 당내 경선룰 조정으로 이견이 있지만 합의도출 과정만 남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불협화음이 증폭된 것이다.

김 고문과 유 의원은 15일 부랴부랴 당내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양 측 의원들간 감정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급기야 당 일각에서 '단칸방 아버지론'을 거론하며 유승민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바른정당 한 의원은 "돈 못 버는 아버지가 집에 와서 자식들을 차별하면 안 되는데, 지지율이 낮은 유승민 의원이 되레 의원들을 차별하는 것이 문제"라고 토로했다.

양 측의 감정의 골은 벼랑 끝에 와 있는 바른정당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전날 오후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긴급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바른정당 지지도는 4.7%였다.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에게 밀려 5개 원내 정당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반기문 유엔(UN)전 사무총장 영입 실패에 이어 정운찬 전 국무총리까지 입당의사를 철회하며 창당 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잠시 봉합된 당내 갈등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상황에 따라 다시 분출될 수 있다. 바른정당과 최종 후보의 지지율의 추이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이견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당내 화합이 떨어지면서 최종 대선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이 응집력 있게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의원은 "선거운동은 할 것이지만 진심으로 전력투구 할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선 모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