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체 판매 증가율 2.1% 크게 웃돌아
현대·기아차 전체 판매량은 5.5% 증가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기아 자동차가 올해 2월 유럽에서 시장 성장률 2.1%를 크게 웃도는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전체로는 5% 대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16일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어난 3만4748대를 판매(신차 등록 기준)했다. 니로와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0.7% 늘어난 3만5455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 기아차의 합산 판매는 이 기간 5.5% 증가하며 전체 증가율 2.1%를 웃돌았다.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3.2%, 기아차가 3.1%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작년 2월 점유율 3.2%에서 변함이 없었지만 기아차의 점유율은 2.9%에서 3.1%로 0.3%포인트 늘어났다.
<자료=ACEA>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