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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가 14일(현지시간) BBC 월드 뉴스와 다시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BBC 홈페이지> |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인터뷰 당시 회상…"딸 아이, 유치원에서 생일파티 하고 신났었다"
[뉴스핌=이지은 기자] 로버트 켈리 교수가 BBC 방송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14일(현지시간) 로버트 켈리 교수는 BBC 뉴스와 인터뷰 중, 방송사고가 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당시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를 한 딸이 엄청 신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로버트 켈리 교수는 “딸과 함께 뒤늦게 아들까지 들어오는 모습에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의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 아이들은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국 BBC방송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로버트 켈리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남북관계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해 답하던 중, 아이 하나가 춤을 추며 걸어 들어와 시선을 끌었다. 이어 보행기를 탄 아이까지 들어왔고, 한 여성이 허겁지겁 뛰어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간 이른바 BBC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았다.
BBC 방송사고 이후 로버트 켈리 교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챙긴 아내에게 고맙다”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