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비야누에바(사진),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데뷔전서 합격점... LG전 3이닝 2피안타 1실점. <사진= 한화 이글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데뷔전서 합격점을 받았다.
34세의 비야누에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2월24일 총 150만달러에 계약한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76경기 998⅔이닝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
이날 비야누에바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3㎞를 기록했으며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1회초 첫 실점을 빼놓고는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다. 비야누에바는 1회초 톱타자 김용의에게 우전안타에 허용한데 이어, 오지환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준 무사 1,2루 상황서 박용택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에게 실점을 했다. 이후 비야누에바는 히메네스를 1루수 뜬공, 채은성을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이병규, 정성훈, 유강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운뒤 3회에도 손주인, 김용의, 오지환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안정적인 변화구를 뿌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