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시승행사 진행…완속충전기도 전국 25곳에 설치
[뉴스핌=전민준 기자] 테슬라코리아(대표이사 토드 앤드루 마론)가 오는 15일 국내 1호 매장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14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 개장에 이어 17일부터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 별도의 오픈 기념행사는 열지 않는다.
테슬라 청담 스토어.<사진=전민준 기자> |
테슬라코리아는 매장 오픈에 앞서 14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상시 시승행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출시 예정인 모델 S 90D를 직접 보고 테슬라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의 인테리어 디자인 등 선택 가능한 사양을 체험할 수 있다.
테슬라는 급속충전기(Super Charger)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의 경우 광화문 '그랑서울'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각각 한곳씩 설치, 6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부산 왕복에 문제가 없도록 서울~부산 사이에 급속충전기 1기를 설치하고, 서울~광주,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인근에도 각각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중 전국에 6~7개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테슬라코리아는 올 상반기 내 급속충전기 5개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당초계획보다 1~2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코리아는 완속충전기도 백화점, 아웃렛 등 25곳에 올 상반기 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점과 청담 매장,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명동본점, 여주신세계 아울렛 등은 확정했다.
테슬라코리아는 고객의 충전 편의를 위해 가정용 홈 충전기(7kWh급)를 차량 구입 때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델S 90D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거나 더 작은 다른 트림들도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5월께부터 추가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 규정이 모델S의 각 배터리용량에 따라서 별도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테슬라는 모델S 차종의 여러 트림에 대해 제각기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터리 용량이 100KWh로 가장 큰 모델S 100D가 현재로썬 가장 빨리 인증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모델S 75D, 모델S 60D 등 다른 트림들도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