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사랑도 일도 드라마같이…이보영♥지성 구혜선♥안재현 "이제 남편분은 쉬세요"

기사입력 : 2017년03월14일 14:23

최종수정 : 2017년03월15일 09:15

이보영, 유진, 구혜선 <사진=SBS, 뉴스핌DB>

[뉴스핌=이현경 기자] 열심히 일하던 가장들이 이제는 집으로 돌아간다. 바로 아내를 외조 할 시간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연예계에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스타 부부들의 바통 터치가 시작됐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남편들. 이제는 아내들이 일터로 향한다. 다행히 남편들의 성과가 모두 좋았다. 배우 지성, 안재현, 기태영의 이야기다. 이어 이들의 아내들인 이보영, 구혜선, 유진이 남편의 외조로 다시 삶의 전쟁터에 나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만나 6년 열애 후 2013년 결혼에 골인하게 된 이보영과 지성은 여전히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성은 결혼 이후 MBC ‘킬미 힐미’(2015)로 대상 수상, 이보영은 ‘신의 선물-14일’(2004)에 출연하며 열연했다.

결혼식장에서 지성과 이보영 <사진=뉴시스>

이보영이 육아하는 동안 지성은 SBS ‘딴따라’(2016)에 출연했다. 이어 최근 ‘피고인’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월화극 정상을 찍었다. 현재, ‘피고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은 25.6%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종영까지 3회 남은 가운데 3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보영은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로 시청자와 만난다. ‘귓속말’은 현재 지성이 출연중인 ‘피고인’ 후속작이다. 남편이 만든 ‘꽃길’을 따라 걷게 될 이보영은 ‘귓속말’에서 형사 신영주를 연기한다. 판사인 이동준(이상윤)과 악연으로 만났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 속에서 사회의 비리, 권력의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귓속말’을 연출하는 이명우 감독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함께 촬영하면서 서로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로의 세트장을 들려 모니터링을 해주고 있다고. 이보영은 자꾸 ‘귓속말’ 촬영장에 나타나는 지성 때문에 감독에게 제발 ‘못 오게 하라’고 부탁까지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보영도 ‘피고인’ 촬영장에 자주 가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명우 감독이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다.

‘피고인’은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드라마가 종영하면 오키나와로 포상 휴가를 떠난다. 그 후 지성이 아내 이보영을 내조하면서 ‘귓속말’ 흥행에도 일조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 <사진=이형석 사진 기자>

드라마 KBS 2TV ‘블러드’에서 만나 연인, 그리고 부부가 된 구혜선과 안재현의 행보도 주목된다.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2’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에서 주로 단정하고 빈틈 없는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허당의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사랑꾼’ 면모도 보였다. 그는 늘 방송에서 ‘구님’이라고 칭하며 자신의 아내를 자랑했다.

이 덕에 나영석PD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신혼 생활을 담은 ‘신혼일기’를 기획했고, 두 사람의 현실적인 신혼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내 구혜선, 남편 안재현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그간 두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오해를 풀기도 했고, 저 부부 역시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며 공감했다.

이제는 구혜선이 안재현과 바통 터치해 사회로 나간다. 구혜선은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중이다. 결혼 후 첫 작품이다. 신랑과 함께했던 ‘블러드’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작품에서 구혜선의 연기 변신이 시작됐다. 극중 유지나(엄정화)의 모창 가수인 정해당을 연기하는 그는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력이 강하고 능청스러운 정해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구혜선이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유진과 기태영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로희와 육아일기를 찍고있는 기태영은 아내 유진의 내조에 들어간다. 기태영과 유진은 MBC ‘인연 만들기’(2010)를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해 2011년 결혼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스케줄에 맞춰 일을 해왔다. 기태영은 MBC‘로열 패밀리’(2011), SBS ‘폼나게 살거야’(2012),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MBC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2013), MBC ‘소원을 말해봐’(2015), KBS 2TV ‘별난 며느리’(2015) 등을 해왔다. 유진 역시 ‘백년의 유산’(2013),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2014) KBS 2TV ‘부탁해요 엄마’(2016)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일을 해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훈훈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기태영에 이어 유진은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15주년 특집으로 진행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MC를 맡게 된 것. 유진이 기태영의 내조를 받아 차진 입담을 뽐낼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이 외에도 최근 KBS 최동석 아나운서가 회사에 육아 휴직을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정들었던 마이크 앞을 잠시 떠나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커가는 아이들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 저의 선택은 아이들이었습니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딸의 옆에서 손을 잡아주는 것이 지금은 저의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현실적인 문제도 걸리지만, 더 좋은 아빠가 돼서 다시 마이크 앞에 서겠습니다”라며 아빠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아내 박지윤의 든든한 외조까지 맡게된 최동석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