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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홍콩·중국 1%대 상승…일본 15개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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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지난주 선진국 증시와 국제유가 하락,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이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홍콩 증시는 1% 넘게 상승했으며 일본 증시도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홍콩 증시는 골드만삭스가 은행주 매수를 권고한 보고서를 낸 데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11% 오른 2만3829.67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88% 오른 1만257.95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진=홍콩 증권거래소>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기업 실적 회복과 은행들의 대출 증가로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 금리 상승과 탄탄한 대출 수요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20베이시스포인트(bp) 높아지고, 앞으로 3년간 세후이익(NPAT)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건설은행과 공상은행은 각각 3.64%, 3.05% 급등했다.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은 각각 3.44%씩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오른 3237.02포인트에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4% 오른 1만559.8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88% 상승한 3458.10포인트에 마쳤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0.72% 오른 9697.34포인트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0.3% 하락 출발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1만9633.75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2% 오른 1577.40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민간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핵심 기계수주 실적은 예상 밖 감소를 보여, 일본 경기 회복이 아직 미약하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일본 내각부는 1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 기계 수주가 전월대비 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퀵(Quick)과 로이터통신(Reuters)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예상보다 가파른 수주 감소는 개장 초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여 3월 금리인상이 유력시 됐고, 엔화가 달러대비 114엔 후반대까지 약세를 나타내면서 증시에 상승 재료가 됐다.

이날 오후 4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약보합권인 114.71엔에 거래됐다.

개별 종목에서는 재무 위기에 빠진 도시바가 3.17% 올랐고 도요타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0.15%, 0.5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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