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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동빈 회장, 롯데마트 깜짝 방문.."사드 악재 이겨내자"

기사입력 : 2017년03월13일 09:41

최종수정 : 2017년03월13일 09:41

12일 롯데마트·롯데아울렛 구리점 방문
사드, 검찰수사 등 경영위기 극복 독려
그룹 창립 50주년 앞두고 현장경영 가속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3일 오전 08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 롯데마트를 깜짝 방문해 현장경영을 펼쳤다. 롯데마트는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집중타겟이 되고 있는 롯데 계열사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일요일이던 전날 오후 2시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구리점을 찾아 1시간 넘게 매장을 둘러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대부분의 대형마트들이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하지만 구리점은 매월 둘째, 넷째수 수요일이 휴무일이다.

갈색 계통의 재킷을 입은 신 회장은 수행원들과 함께 매장을 찾아, 롯데 계열사 상품들을 유독 꼼꼼하게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의 사드보복 등 악재에 연연하지 말고, 업무에 전념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롯데마트 구리점과 인접한 롯데아울렛 구리점도 돌아봤다. 

지난달 말에 신 회장은 롯데몰 수원점, 롯데푸드의 평택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롯데푸드 평택공장은 1월 준공한 곳으로 가정간편식(HMR) 전용 공장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등으로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하지만 9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다음날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플라자 등 소공동 인근 점포를 한꺼번에 돌아보며 현장경영에 재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말에는 새로 문을 연 롯데몰 은평에 나타나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파크 '롯데월드 키자파크' 등의 시설물 등을 살폈다. 연초에는 롯데월드타워 소방훈련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임원들도 당일에서야 신 회장의 참여 소식을 인지했을 정도로 깜짝 참여였다.

또한 190여일만에 문을 연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에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문정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달 중국 내 롯데마트 절반 이상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는 등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의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내달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 회장은 적극적으로 영업장 등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주말마다 현장방문을 자주 해왔다"며 "마트 사업이 국내외에서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직원들 격려차 방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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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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