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맨유 데 헤아(사진) 이적 여부 5월까지 결정하라, 아니면 첼시 쿠르투아 영입할 것”. <사진= 맨유> |
레알 마드리드 “맨유 데 헤아 이적 여부 5월까지 결정하라, 아니면 첼시 쿠르투아 영입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나바스 골키퍼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막판에 이적이 무산된 맨유의 데헤아 골키퍼에게 최종 시안을 통보했다.
스페인 매체와 잉글랜드 미러에 따르면 데 헤아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접촉했고 멘데스는 현재의 상황을 그에게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은 데 헤아가 늦어도 5월 첫째주까지는 이적에 대한 확답을 해주길 기대하며 만일 확답이 없으면 첼시의 쿠르투아 골키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데 헤아와 맨유 계약은 2019년까지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5000만파운드(약 702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협상이 가능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동안 데 헤아를 스페인으로 다시 데려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데 헤야는 지난 번 서류 미필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무산된 후에도 “맨체스터의 흐린 하늘이 이젠 너무 지겹다”며 지인들에게 스페인으로 돌아갈 의사를 수차례 밝혔다.
그러나 최근 무리뉴 감독 부임후 팀이 되살아 나는 모습을 보이자 데 헤야는 한 시즌 더 맨유에 남기로 결정했다.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거절한다면 지단 감독은 벨기에 출신의 골키퍼 쿠르투아를 대안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