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주 청약접수를 받은 10곳 중 8곳이 1순위에서 마감하면서 다소 침체됐던 분양시장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중 신도시 첫 분양을 시작한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 ‘고덕파라곤’은 평균 청약률 49.39대 1, 강원 춘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회차’는 14.98대 1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3월 셋째 주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0일 부동산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곳, 2341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6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 9곳, 계약은 7곳에서 이뤄진다.
◆ 청약
오는 16일 한화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부산진구는 동래구의 명문학군과 연제구의 행정타운 인프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청약 조정지역으로 분류된 두 곳과 달리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하 2층~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으로 구성된다. 총 1113가구 중 전용 59~84㎡ 7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가깝다.
같은 날 중흥건설도 광주 광산구 우산동 1085번지에 짓는 ‘우산동 중흥S-클래스 센트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2층~최고 25층, 32개동, 전용면적 59~84㎡이다. 총 1660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 75~84㎡ 7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탁월한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아파트로 확정됐다. 상무대로, 무안~광주 고속도로, 2순환고속도로, KTX·SRT 광주송정역,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 이용이 수월하다.
◆ 견본주택 개관
오는 17일 현대산업개발은 첫 ‘아이파크’ 브랜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인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A92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84㎡, 총 774가구 규모다. SRT(수서발 고속철도)와 GTX(예정)가 함께 지나는 동탄역과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예정)와 가까워 서울로 이동이 쉽다.
같은 날 시티건설은 광주 남구 효천1지구 B2블록에 ‘광주 효천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84㎡, 총 1164가구 규모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도1호선, 제2순환도로, 경전선 효천역을 통해 광주도심 및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가까이 문을 여는 초등학교를 비롯해 남구의 명문학군도 이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