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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속도 내는 경선 레이스···가장 빠른 민주당, 시작도 못한 한국당

기사입력 : 2017년03월10일 11:24

최종수정 : 2017년03월10일 11:30

5월 9일 대선 확정시 오는 26일까지 당내 경선 마쳐야
더불어민주당, 경선준비 속도 가장 빨라...자유한국당 시작도 못해

[뉴스핌=김신정 기자]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조기대선이 본격화되면서 각 정당은 유력 대선주자 선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는 5월 9일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각 정당은 이달 26일까지 당내 경선을 마쳐야 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 대선 일정에 맞춰 각 정당은 경선에 돌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경선룰을 확정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선거인단 접수를 받아 최대 25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은 후보자 합동 토론회도 시작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굵직한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은 현재 대선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총 10차례 가운데 2번의 토론회를 끝마쳤다.

바른정당도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경선 출마자 접수를 받고 오는 28일에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안이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경선 후보자 등록공고를 할 예정"이라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광주, 부산, 대전, 서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토론회를 열어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출마의사를 밝힌 바른정당은 외부인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김종인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강한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대선 레이스에서 가장 뒤쳐진 자유한국당은 이르면 3~4일내 경선룰을 정하고,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안상수 의원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대선 출마시기를 엿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한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과 발표 직후 대선절차에 발빠르게 돌입할 예정"이라며 "토론회와 경선을 치르기에 시간이 촉박한 만큼 국민 평가단 참여 등의 복잡한 절차는 가능한 밟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경선룰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국민의당도 경선 돌입을 서두를 예정이다. 경선을 거쳐 대선 돌입까지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간 마찰협상을 이끌기 위해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손 전 대표를 영입했지만 반문(반 문재인)구도를 형성할 제3지대론을 열어두면서 새로운 인물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답보상태인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단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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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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