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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안희정·이재명·안철수…'후발주자'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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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레이스 돌입 "대선정국, 탄핵정국과 달라"
민주당 경선 경쟁…'제 3지대' 부상도 변수

[뉴스핌=장봄이 기자] 대선 정국이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파면되면서 오는 5월 9일 대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곧바로 두 달간의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1위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권 후보들은 역전을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 후보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당내 경선에 관심이 쏠린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안희정(왼쪽)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조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후발주자들은 탄핵 결정 이후 대선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적 분노가 거센 탄핵정국과 안정이 필요한 대선정국은 다르다는 것이다. 야권 캠프 관계자는 “탄핵 국면과 대선 국면은 다르다. 탄핵국면은 탄핵위기론이 나오면서 여야 간에 국한 대결양상을 보였지만 탄핵이 인용되고 나면 더 이상 여야 대치국면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정권교체냐'는 물음에서 후보별 정권교체 방식은 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후발 후보들도 자신 있게 정면 승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던 이재명 시장은 정책 경쟁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공약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통해 지지세를 회복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전부터 대선 구도에서 '문재인 대 안철수' 양자대결을 자신해왔다. 안 전 대표는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대선이 시작된다. 지금까진 과거 청산이란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했기 때문에 제 1야당 후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인용 이후에 모든 당의 경선이 끝나면 '누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것인가'라는 기준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다"면서 판세 변화에 따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범여권 후보들은 제 3지대 '빅텐트'를 구상하고 있다. 유승민, 남경필 바른정당 의원은 연달아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를 만나 개헌을 연결고리로 한 연대 등을 고심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틀에 속박받지 않는 몸이 됐으니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권에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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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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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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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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