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발표와 3월 FOMC 관망세에 미 채권시장 약세
[뉴스핌=김은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서울 채권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 밴드는 109.05~109.30을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아 약세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37%, 10년물 금리는 2.60%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 채권금리는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안 연구원은 "시장 약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채권금리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3월 FOMC를 앞둔 관망심리로 시장이 강세로 전환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