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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주유엔 미국대사 "북한에 모든 옵션 검토…김정은 비이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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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유엔대사, 안보리 긴급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언론성명 발표
미국 "사드는 북한 도발 때문" vs 중국 "한반도 긴장고조 행위 말아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8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행동으로 모든 국가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8일(현지시각)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후 유엔주재 니키 헤일리 미국대사(가운데), 조태열 한국대사(오른쪽), 벳쇼 고로 일본대사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AP/뉴시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미·일 요청으로 개최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떠한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상황 진전을 위해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우리는 현재 리뷰를 하고 있다"며 "결정을 내릴 것이고 거기에 맞춰 행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먼저 북한이 일종의 긍정적 행동을 하는 것을 봐야 한다. 그래야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북미대화가 이뤄지기 위한 선행조건이 북한의 태도 변화임을 강조했다.

그는 직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지금 이성적인 사람을 대하는 게 아니다"며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분명하게 사고하지 않는 사람'으로 김 위원장을 표현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도 '방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미 훈련은 지난 40년 동안 매년 해왔고, 북한에도 항상 사전 통지한다"며 "(우리는) 매우 투명하고,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반대하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선 "미국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점을 중국 정부에 분명히 밝혔다"며 "사드 배치는 북한의 도발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조태열 유엔주재 한국대사와 벳쇼 고로(別所浩郞) 일본대사와 함께 진행됐다.

조 대사는 회견에서 "지난해 단호하고 신속하게 북한에 대응했던 국제사회가 다시 단합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며 "북한이 (도발을) 거래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이것은 틀렸다. 북한의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 러시아, 중국 등과의 긴밀한 협조와 대북제재 이행만이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벳쇼 대사는 지난 6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사실을 적시하고 "이것은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심각한 문제로 일본은 묵과할 수 없다"며 "어업인 조업 등이 있어 실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강조해 한미일 3국과 온도차를 보였다.

류 대사는 긴급회의 시작 전 기자들에게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의 제재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보리는 긴급회의에 앞서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활동이 핵무기 운반 시스템의 개발을 돕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현 상황을 계속해서 긴밀히 주시하고, 기존 결의에 따라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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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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